<영상>'브리핑 100회' 이춘희, "국회분원 공감대 형성 고무적"
<영상>'브리핑 100회' 이춘희, "국회분원 공감대 형성 고무적"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6.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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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회분원설치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가 최근 크게 높아진 것을 가장 고무적인 일로 평가했다.

이 시장은 23일 세종시 세종실에서 가진 ‘10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회분원설치 얘기는2012년 1월3일 처음 꺼냈다. 시장후보로 기자회견을 하면서 그전에는 단어자체가 거론되지 않았다”면서 “당시 시민들께서 뜬금없는 소리로 생각하셨을 텐데, 현재 여론조사 국회분원설치 필요성에 50%이상 지지를 얻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 것은 가장 큰 성과이다”면서 “제가 만나본 국회의원 다수가 국회분원설치을 공감하고 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정세균 현 국회의원 등도 상당히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정치와 행정의 비효율적인 분리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다. 엊그제 7개 시도지사 공동합의문에도 (국회분원설치에)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국회분원설치시 분원형태에 대해서는 “10개 상임위원회 회의가 가능한 회의장과 예결위원 50명이 쓸 수 있는 비교적 넓은 회의장, 국회의원들의 숙박이 가능한 100실 정도의 의원회관이 설치되어야한다”면서 “건설비는 107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명칭을 ‘국회세종의사당’으로 바꾸어 소규모형태가 아닌, 현 국회크기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에는 “현행 헌법으로는 청와대와 국회이전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현재 개헌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개헌과정에서 이 문제가 함께 논의되어야할 것이다. ‘국회세종의사당’ 표현도 충분히 검토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충북과의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서는 “시기가 문제이지, 언젠가는 꼭 필요하다”면서 “(세종역 신설을)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임을 나타냈다.

시정2기 가장 보람된 일에 대해선 “2014년 정부세종청사 3단계이전 준공식과, 지난해 세종-서울간 고속도로 확정발표가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