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금학 힐스테이트, "망해도 100% 환불"
공주금학 힐스테이트, "망해도 100% 환불"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6.05.24 16: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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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대행사측 최진호 사업총괄본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공주 금학 현대 힐스테이트 업무대행사인 (주)초록사과측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신탁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100% 환불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짓다보니 불안과 불신이 팽배함에 따라, 시행사측에서 이를 적극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최진호 사업총괄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택조합이 불안한 것은 땅 매입이 덜되고 사업부지의 입지조건이 아파트개발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 “금학 힐스테이트는 토지소유자의 동의서가 98%확보 되었고, 이 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 신탁에 들어간 돈은 저희 시행사나, 현대측에서도 손 댈 수가 없다”면서 “리스크에 따른 불안요소는 걱정 안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현대 힐스테이트와 관련 <충청매일>기사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충청매일>은 시행사인 ‘(가칭)지역조합아파트’가 조합설립 인가도 안 받고 사전 분양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부정적 보도를 냈었다.

최 본부장은 “업무대행사가 더 신중하고 만전을 기했어야 했다. 이해못할 부분도 있지만 더 도덕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그와같은 기자의 시각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공주시에 서운함도 내비쳤다.

그는 “우리에 대한 제재가 너무하다. 마음의 문을 닫은 것 같다”면서 “우리도 공주시 발전을 위해 온 것인데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 금학 현대힐스테이트는 공주지역 최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서 62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50%이상인 313명 조합원이 참여해야만 건립이 가능하다.

기자간담회장 모습 © 백제뉴스
이광용 (주)초록사과 대표가 설명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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