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뇌병변장애인 에스코트…교통사고 예방
80대 뇌병변장애인 에스코트…교통사고 예방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05.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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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로부터)탄천이인파출소 김세동 경위와 조용준 경사 © 백제뉴스

공주서 탄천이인파출소에 근무 중인 경찰관들이 뇌병변장애 2급인으로 전동차를 운전하는 80대 노인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건강까지 보살펴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탄천이인파출소 김세동 경위와 조용준 경사는 지난 5월 21일 112순찰 근무 중 전동차를 타고 역주행하고 있는 A씨(남, 85세, 뇌병변장애  2급)를 발견하고 11km 구간을 안전하게 에스코트해 준 것.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A씨를 파출소로 데려와 안정을 취하게 하고 119안전센터에 연락해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김세동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