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자매도시 헝가리 미슈콜츠시 대표단 방문
아산시, 자매도시 헝가리 미슈콜츠시 대표단 방문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6.05.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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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자매도시인 헝가리 미슈콜츠시 대표단과 미슈콜츠시 현악4중주 공연단 알레그라 콰르텟이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아산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미슈콜츠시 방문단은 피터 프리글러 부시장을 비롯한 미슈콜츠시 자산관리법인 이사회 의장 등 총 8명이며, 경제, 문화·관광 교류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영인산 휴양림, 현충사 등의 관내 관광지와 자동차 부품 업체인 DY AUTO(구 동양기전)를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단에는 미슈콜츠시 알레그라 콰르텟(현악4중주단) 4명이 아산공연을 위해 함께 방문하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복기왕 시장이 미슈콜츠시를 방문하여 크리자 미슈콜츠 시장과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후 성사된 것으로 5월 26일 오후 7시 선문대학교와 27일 오후 7시 30분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헝가리 현악 4중주 공연을 할 계획이다.

온천이라는 특수한 공통점에서 시작된 두 도시간의 교류는 아산시 공무원의 미슈콜츠시 벤치마킹 및 미슈콜츠시가 주최하는 국제 청소년캠프에 2014년부터 관내 청소년 파견 등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산시는 이번 미슈콜츠시 대표단 방문과 알레그라 콰르텟의 공연을 계기로 아산시와 미슈콜츠시 양 도시간의 이해의 폭을 넓혀 경제, 교육,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슈콜츠시는 헝가리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석탄과 철강 등 자원이 풍부해 철강·기계 등의 중공업이 발달된 도시이자 밀·포도주·과일 등 농축산물의 집산지이며, 특히 고농축 무기물을 다량으로 함유한 독특한 동굴온천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