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구석기문화 허브' 공주서 구석기축제 팡파르
<영상>'구석기문화 허브' 공주서 구석기축제 팡파르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5.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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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의 허브 공주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 개막식 눈길

한국 최초 구석기 유적 발굴 52주년, 석장리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16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가 5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3박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은 금강과 어우러진 석장리 박물관의 절경 속에서 1천여명의 시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나선화문화재청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공주시부여군청양군 국회의원 당선인), 오시덕 공주시장, 이해선 의장, 윤석우‧조길행 도의원, 시의원, 우종현 한국구석기학회장,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구석기 학자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행사는 세계 구석기축제 조직위원회 이해준 위원장과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7개국의 대표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에 이어 석장리의 빛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이날 개막 인사에서 “세계 구석기 문화 허브인 공주 석장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구석기 연구가 처음 시작된 이곳에서 구석기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여러분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구석기유적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분포돼 있지만 세계축제를 만든 나라는 대한민국 공주 뿐이다”면서 “구석기 유적을 통해 세계가 하나라는 것으로 심어주는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이해선 의장은 “온가족이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달라”면서 짧게 축사를 마쳤으며, 이어 정진석 원내대표는 “나선화 청장의 축사를 들으면서 ‘자부심이 넘치는 고장에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백제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주요인사들이 점등식을 위해 횃불을 들고 있다. © 백제뉴스

이어 점등식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공식행사를 마무리지었고, 이어 불후의 명곡이 낳은 초청가수 박기영과 투빅의 공연과 함께 수백발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구석기체험 나라, 세계 구석기나라, 리얼 구석기나라, 구석기 음식나라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부교건너기, 구석기 동물모양 유등 설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주대 최선 무용단 공연© 백제뉴스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외국초청 학자들. © 백제뉴스
공연에 환호하는 관람객들 © 백제뉴스
가수 투빅 공연 © 백제뉴스
가수 박기영 © 백제뉴스
축제 첫날 어린이날 공연 모습. © 백제뉴스
군장병 무술시범 © 백제뉴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