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돌파" 이해찬 선거사무소 열고 7선도전
"정면돌파" 이해찬 선거사무소 열고 7선도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6.03.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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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해찬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세종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3시 세종시 도담동 까사리움 빌딩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7선도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당 공천과 관련해 단수공천 명단에서 빠지자, 여러 가지 추측성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서도 출마의지가 확고함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자리였다.

5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는 양승조 국회의원(천안‧3선), 박수현 국회의원(공주‧초선),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도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해찬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4년전 세종시민들의 진실한 선택으로 당선되어 그동안 세종시특별법 개정으로 7,000억원 확보, 첫마을 방음터널 410억, 연동면 경부선 철도 횡단박스 50억원 등 많은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KTX세종역 신설,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국립어린이 도서관 설치와 보육․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교신설 등 2020년까지 세종시 자족기능을 충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가적으로는 북핵문제로 인한 국제정세 악화와 개성공단 폐쇄 등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동북아평화체제를 확립하는데 진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양승조 의원은 “이해찬 의원이 없었다면 세종시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해찬 후보야말로 충청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20대 국회에 진출하면 함께 노력하여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의원은 “국토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이해찬이 꼭 필요하다”면서 “공주․부여․청양에서 세종과 함께 정치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수석은 “이해찬 후보는 총리시절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었다.”면서“현재 정치․경제 모든 측면에서 어렵고 남․북 현실은 암담하며 위기의식이 만연한데, 경제를 살리고 국가의 위기를 관리할 최적임자로서 이해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내빈들이 두손을 번쩍들과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를 하고 있다. ©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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