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명진 주무관 영결식 엄수…공주시청장
故김명진 주무관 영결식 엄수…공주시청장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5.04.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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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계룡농협장례식장에서 장례식
고인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공주시청 故김명진 주무관의 영결식이 17일 공주시청장으로 엄수됐다.

오시덕 공주시장, 이해선 의장, 박수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족,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30분부터 30여분 걸쳐 진행됐다.

장례식은 김병렬 시정담당관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명규식 장례위원장 조사, 고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장례위원장인 명규식 공주부시장은 조사에서 “고인은 시민의 공복으로써 10년동안 공주시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분입니다.”면서 “모범적인 동료였고 늘 직원들의 화합에 노력하고 자기자신을 낮춘, 참 공무원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 부시장은 “1천여 모든 공직자가 고인에게 애도를 표합니다”면서 “영전에 머리숙여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장례위원장인 명규식 공주부시장이 조사를 하고 있다.

문화관광과 최경숙 주무관은 고별사에서 “고인은 떨어지는 봄꽃과 어울어져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늘 겸손하고 사람을 대했고 격무에도 늘 밝게 웃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우리는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입니다. 이별의 아픔 앞에 무슨 말로 당신을 위로하겠습니다. 힘들고 무건운 짐을 훌훌 벗어던지십시오”라면서 “영원한 명복을 기원드립니다”고 말했다.

영결식 후 장례식장을 떠난 운구차는 고인이 10년을 몸담은 공주시청 광장을 거쳐, 고향인 청양을 들러 일가 친척들과 작별을 고했다. 정안수목원에 안장, 영면에 들어갔다.

오시덕 공주시장이 머리숙여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양승희 인사담당관이 고인의 약력을 보고하고 있다.
문화관광과 최경숙 주무관이 고별사를 하고 있다.
박수현 국회의원이 헌화를 하고 있다.
박병수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헌화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헌화하기위해 줄지어 서 있다.
공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이 헌화하고 있다.
유족들이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오열하고 있다.
운구차가 계룡농협장례식장을 빠져나가기위해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