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백제문화제, 시민, 사이버시민과 함께 발로뛴다
제54회 백제문화제, 시민, 사이버시민과 함께 발로뛴다
  • 백제뉴스
  • 승인 2008.08.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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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제54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쇄도하고 있어 벌써부터 백제문화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9일 현재 백제 웅진성퍼레이드에 참가하겠다는 자발적 참여 시민들이 16개팀 3200여명을 넘어섰고, 외지에 거주하는 사이버 시민들도 500여명이 참가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의 공주대학교와 공주교대 학생동아리들도 2개팀 100여명이 참가 신청을 낸 데 이어 연출 준비에 팀별 동아리를 결성하고 연습에 들어갔다.

특히, 의당팀에서는 도령서원을 필두로 집터다지기와 백제왕 어린이들의 행차놀이가, 유구팀에서는 웅진그룹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1사1촌 백제 평민 행렬이, 중학팀과 웅진·산성팀은 백제탈놀이와 곰인형 놀이를, 탄천, 정안, 사곡, 신풍팀들도 각각 백제장승행렬, 허수아비행렬, 농부들의 행렬, 지게놀이 행렬을 재미있게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리 이와 같은 열기는 백제문화제에 대한 충남도나 공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외에 무엇보다도 지역별로 경쟁시스템을 적용시킨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웅진성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단체에게는 500만원씩 지원해주고 당일 심사를 통해 최우수 단체에게는 3백만원의 상금을 내걸은 전략이 그것이다.

공주시민 8명으로 구성된 공주시 백제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남석)가 매주 회의를 열어 모든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축제 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방법도 다른 여느 축제와 다른 점으로 꼽고 있다.

한편, 이번 백제웅진성퍼레이드는 백제문화제 기간중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야간에 개최되는데 공주고에서 공산성입구까지 2.2km 구간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