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양한 축제·공연으로 볼거리 풍성
공주시, 다양한 축제·공연으로 볼거리 풍성
  • 백제뉴스
  • 승인 2008.08.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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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의 도시 공주시가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백제의 고도 공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공주시가 9월과 10월에 마련한 축제와 공연은 제54회 백제문화제 등 5종류로, 독특한 테마와 지역여건에 맞게 특색 있게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일 막이 오른 2008.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가 연미산 일원에서 11월 11일까지 ‘미술을 통한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 주제로 국내외 작가 38명의 자연을 소재로 한 공간미술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 1일 정안면 문천리 일대를 중심으로 시작돼 9월말까지 개최되는 제8회 허수아비 축제는 8월 한달 간 참여자들이 손수 만든 허수아비를 9월 초순부터 길가의 논·밭에 세우면서 전시에 들어간다.

이 허수아비 축제에서는 황금들녘에 형형색색으로 수놓은 허수아비를 통해 농촌의 향수를 만끽하며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다.

오는 29일 개막돼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되는 제5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는 웅진동 고마나루 일원에서 지역특성을 살린 연극 14점이 공연될 계획이어서 연극애호가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 개최되는 제54회 백제문화제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차별화된 축제로 개최해 관광객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어서 백제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전국 생산량의 13.2%를 차지하고 있는 공주 밤의 명성을 잇기 위한 공주알밤 축제도 제54회 백제문화제 기간인 10월 3일부터 3일간 신관둔치체육공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