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다문화가정과 함께 그린 벽화, 도시를 깨우다
서구, 다문화가정과 함께 그린 벽화, 도시를 깨우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4.09.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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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장종태)의 다문화가정과 자원봉사자들이 9월 17일 가수원중학교 인근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며 이웃과 소통하고 단합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가졌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서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방차석)이 주관했으며, 다문화가정 6가족,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보건복지과 미술치료 봉사팀 30여 명이 참여했다.

벽화그리기에 앞서 벽면 청소 및 주변 환경 정리가 이뤄졌으며, 벽화작업으로 도심 속 퇴색한 공간이었던 가수원 중학교 부근의 시멘트 담벼락이 화사하고 친근한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이날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운엽 봉사단원은 “평범한 공간이 지역주민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완성된 벽화를 보니 뿌듯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