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갑천누리길로 녹색 체험 여행 오세요!
대전 서구, 갑천누리길로 녹색 체험 여행 오세요!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4.09.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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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 28일…가족녹색캠핑 1박 2일, 자전거 하이킹

대전광역시 서구의 명품 길인 갑천누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수려한 경관을 만난다. 또,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와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다.

서구는 오는 9월 27, 28일 양일간 서구민과 함께 제4회 갑천누리길 녹색체험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은 가족녹색캠핑 1박2일과 갑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벗 삼아 여행하는 자전거 하이킹으로 구성했다.

갑천누리길 그린봉사단과 퍼스트서구의제21추진협의회 등 다양한 환경봉사단체가 행사를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1박 2일 가족녹색캠핑은 27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까지 흑석동 적십자청소년수련원 앞 노루벌에서 진행한다.

캠핑 장소인 노루벌은 국내에 서식하는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3개 종 모두가 서식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캠핑은 반딧불이 먹이인 다슬기 방류, 자가발전체험, 알밤 줍기, 노루벌둘레길 걷기, 반딧불이 및 별자리 관찰 등 다양한 체험과 음악회, 마술공연 등 볼거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어, 갑천누리길 자전거하이킹은 28일 오후 1시 만년동 엑스포 다리에서 출발해 만년교까지 왕복 10km를 주행하는 1코스와 가수원교까지 왕복 20km를 주행하는 2코스로 자전거 여행이 펼쳐진다.

여행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과 참여는 구청 환경과(☎611-5553)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갑천누길은 엑스포 다리에서 장태산 임도까지 3개 코스 총 39.9km로 조성된 생태와 문화 체험 길이다.

아울러, 갑천의 생태, 문화 자원과 인근 지역의 가치 있는 자원을 관광 벨트화해 도시민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레저 문화가 널리 전파되고 우리 고장의 생태, 문화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