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지역 균형발전 백년지계 출발
대전 서구, 지역 균형발전 백년지계 출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4.09.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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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공약사업 주민 보고회 개최

대전광역시 서구(장종태 구청장) 민선 6기 67개 공약사업이 힘차게 출발한다.

9월 4일 장종태 청장은 서구 균형발전 프로발전 프로젝트 위원회를 신설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서구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50만 서구민에게 약속했다.

서구는 이날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구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공약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사업과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서구 균형발전 프로젝트 위원회 구성, 구민참여 행정시스템 도입, 주민자치위원회 준(準)자치권 부여, 서구청장 업무추진비 공개 등 6대 분야 67개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특히,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소통과 공유의 의미를 더 했다.

주민들은 공영주차장 확대,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사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약사업을 반기며, 계획대로 지속 추진되길 요구했다.

아울러, 서구는 공약이행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이행 자체 점검을 하는데 각계 전문가와 구민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점검과 자문을 받게 된다.

서구의 대표 공약사업을 살펴보면 서구 균형발전 프로젝트 위원회는 지역 시민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되며 서구 분구와 도안동 분동 등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 정책과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사항의 심의와 자문 기능을 맡게 된다.

또, 구청장 직속 재난안전담당관을 신설해 각종 재난대응과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 기초 지자체 최초로 구민 참여형 감사위원회 구성, 갈등조정관을 신설한다.

이밖에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증가하고 있는 공동주택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관리비 진단과 절감 컨설팅으로 관리비 인하와 자문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공약사업의 추진과정을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공개하고, 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