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4 을지연습’ 실시
대전시, ‘2014 을지연습’ 실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4.08.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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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대칭전 대비, 전시 실제훈련으로

대전시는 국가 위기관리 연습 및 전시 대비를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14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유관기관 등 124개 기관에서 7,98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면전 상황에서 각종 재난과 위기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18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및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이 실시된다.

특히, 20일 오전 10시30분 유성구 롯데마트에서는 각급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적의 미사일 공격에 의한 화재진압 수습훈련 및 사상자 인명구조 등 주민보호 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훈련이 펼쳐진다.

또한, 20일 오후 2시부터는 20분간 실질적인 주민대피와 차량을 통제하는  민방공대피 훈련이 실시되며,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을지연습종합보고회를  끝으로 훈련이 마무리된다.

이번 훈련기간에는 시청 남문광장에서 페인트건 사격 및 군 장비 전시 관람 등 다양한 안보 체험행사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보교육 및 긴급 혈액 확보훈련 등이 실시된다.

장시성 시 안전행정국장은“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실시하는 연습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