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69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대전시, 제69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4.08.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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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광복회원과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축행사는 조문호 광복회 유족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유공자 포상, 경축사, 대전연정국악연주단의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방문행사에 참여하는 권선택 시장을 대신하여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시상 및 경축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또한, 경축식에 이어 광복회원 120여 명과 현충원을 참배한 후 보훈가족과 함께 오찬 간담회도 갖는다.

이번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故박내규 지사의 유족으로 동구 신흥동에 거주하는 박순하씨가 건국훈장애족장을, 故정세근 지사의 손녀로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이규덕씨가 건국훈장애국장을 수상할 예정이며, 광복회 대전충남연합지부 장경재, 홍재준, 임정묵씨가 나라사랑 유공시민으로 선정되어 각각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국민적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15일까지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밝히면서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토록 하였으며, 시립미술관과 중앙국립과학관은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