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취약계층 가족여행비 지원
서구, 취약계층 가족여행비 지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4.07.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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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대상자 등 취약계층 아동 30세대에 6백만 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사례관리자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가족여행비 6백만 원을 지원한다.

여름방학은 맞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서구의 취지이며 가족여행 지원금은 서구청 여직원회가 식비를 아껴 모은 성금과 관내 주민‧단체 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긴 성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성금에는 갈마1동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6년 동안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받은 기념반지도 포함되어 있어 의미를 더 했다.

가족여행비를 지원받은 세대는 8월 여름방학 중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간단한 여행 기록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최근 3년간 520명의 저소득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1억 2천6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 위기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저소득 가구의 다양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장종태 서구 청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커짐에 따라 평소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가족여행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행정으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