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세종시당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기대"
민주당세종시당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기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06.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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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 출범 1주년 앞두고 성명 발표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은 오는 7월 1일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의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될 공무원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세종시당은 "지난 해 시 출범과 함께 조직이 확대 개편되는 과정에서 비공개 전입과 정원초과 전입 등 편법이 자행되어 감사원의 감사에 지적되었던 것은 12만 세종시민의 얼굴에 먹칠을 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특히 공정한 인사를 책임져야 할 단체장과 고위공무원의 가족마저 편법인사에 연루된 사실은 시민에게 크나큰 실망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은 온 국민들의 관심 속에 출발하여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어야 할 세종시의 앞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이 같은 ‘슈퍼갑’을 위한 편법인사는 세종시 출범과 함께 부족한 인력과 한정된 재정여건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다수 세종시 공무원의 자부심을 꺾고 사기를 저하시켜 명품 세종시 건설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행태"라고 꼬집었다.

세종시당은 "세종시가 지난 해와 같은 불미스런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승진과 전입, 유능한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등 적절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모든 공무원들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는 바람직한 공직풍토를 조성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출범 1주년을 맞는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무원의 사기를 높여 명품도시 건설에 매진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