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송 "세종시민 로컬푸드 인식 높다"
박영송 "세종시민 로컬푸드 인식 높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05.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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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6일 설문조사..."정책수립 기초자료"
박영송 의원

세종시특별자치시의회 로컬푸드연구모임(대표 박영송의원)은 “세종시 지역주민의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 수준과 욕구”를 파악하고자 2013년 5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로컬푸드 주 소비자층이 있는 조치원읍과 한솔동 주민 총 2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로컬푸드의 인지도, 구매경험, 구매의사, 로컬푸드 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으로 조사되었다.

조사결과, 로컬푸드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가 212명(74.9%)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 구매경험에 대해서는 구매경험이 있는 경우 138(48.9%)와 구매경험이 없는 경우 145(51.1%) 로 조사되었고, 구매방식은 지인을 통해서(26.3%),대형마트(25.6%),재래시장(19.4%),동네수퍼(17.5%),기타(11.3%)로 순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 구매경험이 없는 시민들 중 80%가 “구입처를 몰라서”또는 “구입처가 없어서” 라고 답변하여 로컬푸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로컬푸드마켓” 또는 직거래장터 등의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로컬푸드 육성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시민이 86.9%로,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로컬푸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회 로컬푸드연구모임 대표인 박영송의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세종시 로컬푸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로컬푸드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구매욕구를 알게 되었고, 향후 세종시는 농민과 소비자가 쉽게 만날 수 있는 직거래 확대를 위한 생산기반시설확충, 네트워크 구축, 6차 산업의 개발 등 로컬푸드정책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11일 세종시의회 주최로 “세종시 로컬푸드 활성화의 의의와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