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필리핀 일로일로 시장과 환담
유한식, 필리핀 일로일로 시장과 환담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05.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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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종시청 방문해 우호협력 방안 논의
유한식 시장이 세종시청을 방문한 필리핀 패트릭 일로일로 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필리핀 패트릭(Jed Patric D. Mabilog, 48세) 일로일로시장이 28일 오후 4시 세종시청을 방문, 유한식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지난 27일 국회 다문화 포럼 참석 차 방한한 패트릭 시장은 대한민국의 신행정도시로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는 세종시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유한식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 이날 환담을 진행하게 됐다.

필리핀 일로일로시는 일로일로주의 주도(州都)이며, 인구 75만 명의 필리핀 제 5의 도시로 40여 개의 대학이 위치한 교육도시이자 마닐라에 버금가는 상업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이날 환담에서 패트릭 일로일로시장은 “세종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 관광, 문화, 농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희망한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공동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한식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현재 대한민국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양 도시가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민경태 정책기획관은 “일로일로시가 교육도시인 만큼 세종시 교육청과 협의, 양 도시의 실무진에서 구체적인 교류협력에 대해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호 방문 등을 논의, 장기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