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지 신화' 김종오 장군 탄신제
'백마고지 신화' 김종오 장군 탄신제
  • 백제뉴스
  • 승인 2013.05.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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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강초 학예의 전당서…살신성인 정신 되새겨
‘김종오 장군 탄신 기념행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부강초등학교 학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6‧25 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의 신화로 불리는 김종오(1921~1966) 장군의 빛나는 업적과 살신성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김종오 장군 탄신 기념행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부강초등학교 학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김종오 장군은 세종시 부강면 출신으로 6·25전쟁 사상 가장 치열한 백마고지 전투에서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로, 백마고지 전투의 신화로 불리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후원하고, 김종오장군선양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종오 장군의 장남 김관식 씨와 유한식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6‧25 참전 유공자, 주민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백마고지 전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군악대 연주공연 등의 식전 행사와 헌화‧분향, 헌시낭독,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곽창록 위원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김종오 장군의 살신성인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민 모두가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오 장군은 고향인 부강면에 부강초등학교를 증축했으며 부강중학교와 세종하이텍고의 전신인 부강공업고등학교, 외천초등학교 등을 건립했다.

또한 갈원초등학교 및 현도중학교 건립을 지원을 하는 등 지역 교육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