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청사 '갤러리'로 새단장
행복청, 세종청사 '갤러리'로 새단장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3.05.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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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한국미협 '자연과 인간展' 개최, 167개 작품 전시
제막식이 거행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가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된 갤러리로 재탄생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조강훈)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자연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미술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12일까지 정부세종청사 곳곳에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및 임원진 등 엄선된 작가 167명이 참여한다.

한국미협은 ‘현대인의 메마른 정서와 공해 속에서 청량함을 주는 자연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으며, 회화작품 144점과 조각작품 23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채색된 캔버스에 뚫린 구멍 사이로 화려한 빛을 내는 한호 작가의 ‘영원한 빛’과 김준기 작가의 ‘반영된 풍경’ 등 LED를 활용한 독특한 기법의 작품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행복청과 한국미협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정부부처 이전 초기 공무원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정부세종청사 방문객에게 친근한 느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 정부세종청사 내 예술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도시 사업에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작품을 전시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공무원들이 예술품에서 창의적 영감을 얻어 보다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