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이 주민들에게 한 턱 쏜 사연
이장님이 주민들에게 한 턱 쏜 사연
  • 백제뉴스
  • 승인 2013.05.08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일씨, 자비 600만원 들여 경로잔치 열어
신대1리 김종일 이장.

마을 이장이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자비를 들여 경로잔치를 펼쳐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종시 신대1리 김종일 이장. 

김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신대1리 마을회관 등에 동네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그가 내놓은 돈은 600만원으로 적지 않은 액수다.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연서초등학교 맞은 편 공터에서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이색적인 열기구체험 행사를 가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2부로 신대1리 마을회관 앞에서 오후 2시까지 초청가수 설영화 씨가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각설이 타령 등이 진행되어 흥을 한껏 돋구웠다.

 

마을 어르신들이 열기구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을 때마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모두 제 부모님 같아요.".  

김종일 이장은  하루종일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