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호 대표, 세종경찰서장상 수상
노상호 대표, 세종경찰서장상 수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04.22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자살기도자 구한 공로 인정
노상호 대표가 심은석 세종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다.

투신 자살자살기도자를 구한 노상호 대표(청벽수상레저)가 22일 심은석 세종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심 서장은 직접 노 대표의 사업장인 ‘청벽수상레저(반포면 마암리 소재)’까지 방문, 노고를 치하했다.

심은석 서장은 노 대표로부터 지난 18일 발생한 사건경위를 직접들은 뒤, 함께 보트를 타고 사고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심 서장은 이 자리에서 “자살기도자의 조기발견으로 인명을 구조하는 등 치안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면서 “위급한 상황에서 자발적인 협력활동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 대표가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서장에게 설명하고 있다.
노상호 대표는 지난 18일, 119로부터 긴급전화를 받고 청벽대교 밑에서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들은 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모터보트를 운전, 500m 떨어진 곳에서 허우적거리며 떠내려가던 자살기도자를 구한바 있다.

자살기도자는 응급조치후 건양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목숨을 구했다.

 

심은석 서장이 사건발생지역을 둘러보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
구명보트를 타고 있는 심 서장과 관계 경찰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