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3개 상인회, 18일 고객지원센터서 출범식
세종특별자치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조치원의 3개 상인회가 18일 오후 3시 고객지원센터 2층 교육실에서 ‘세종시전통시장’으로 통합,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조치원시장 ▲조치원재래시장 ▲조치원우리시장 등으로 삼분되어 있던 상인회는, 세종시가 지난 10일 인정시장 및 상인회 등록증을 발급함에 따라 사실상 통합된 상태다.
이 자리에는 유한식 시장을 비롯한 상인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석훈(옛 조치원우리시장 회장) 세종시전통시장 초대회장은 “그동안 상인회가 분리되어 있어 상인회 간 알력 다툼 등 문제가 많았지만 대통합을 이뤄냈다”며 “통합을 계기로 상인회가 단결, 상권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상인회 분리로 각종 활성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지 못함에 따라 통합을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상인회 간 반목과 갈등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 설득 등 다방면의 노력 끝에 통합의 결실을 이뤘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상인회 통합은 상인들 모두의 노력이 아니면 이뤄질 수 없는 일이고 그만큼 상인들의 통합의지가 강했다는 방증”이라며 “세종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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