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꿈 자라는 박물관 나들이
어린이날, 꿈 자라는 박물관 나들이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3.04.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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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5일 국립부여박물관 주관 뮤지컬 공연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 공연 모습.

국립부여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동반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창작 뮤지컬 “깃털피리”와 퓨전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 공연을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오는 4일 11시, 14시, 17시에 어린이날 특별공연1 “깃털피리”를 만나볼 수 있다. “깃털피리”는 모자탈 형식의 동물 캐릭터들과 크고 작은 인형들이 등장하는 복합극 형식의 작품이다. 주인공 너구리가 자신의 부족함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친구들과 화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따돌림의 대상이 된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서로 어울리며 성장하는 모습이 매사에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자극이 되는 뮤지컬이다.

어린이날 당일 5일 11시, 14시, 17시에는 특별공연2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마술이라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장르와 마임, 그리고 연극적인 요소들과 전통악기 등이 결합된 형식으로 꾸며진 퓨전뮤지컬이다. “꿈의 역”에서 출발해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술공장”을 오가며 모두가 가지고 있는 꿈과 희망을 다양한 마술과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공연 속에서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즐거움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린이날 특별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꿈’과 ‘자신감’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깃털피리”와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은 모두 4월 16일(화) 10시부터 문화장터(☎1644-9289)에서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