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글로벌 위상 크게 드높였다"
유한식 "글로벌 위상 크게 드높였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04.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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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말레이시아 순방 성과 기자브리핑
유한식 세종시장이 중국과 말레이시아 순방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한식 시장이 지난 1~3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순방을 다녀온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 브리핑을 5일 세종시청에서 열렸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행정수도를 옮기는 등 세종시와 유사한 점이 많아 세종시민들의 큰 관심사였다.

유 시장은 이날 “이번에 세종시 발전을 위해 아주 큰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관리청과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여 말레이시아의 행정건설 시스템을 전수받아 세종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와 말레이시아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다양한 교류를 통한 양 도시가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유 시장은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명품도시로서의 글로벌 위상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대사관 등 재외공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또한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경제관련단체 등을 방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북경시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세종시-북경시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 방을 논의한 부분도 큰 성과로 꼽았다.

유 시장은 “앞으로 세종시와 북경시가 상호 존중 평등 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우호친선,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여 공동 발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유시장은 “청소년 어학연수, 공무원 상호 방문 등을 통한 인적교류를 시작으로 국제 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기자브리핑룸 전경.
4일 '내포신도시 도청 청사 개청식에서 대통령과의 별도 면담은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몇마디만 나눴다. 그러나 몇가지 세종시 현안을 설명을 했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얘기는 안했는가'라는 물음에는 “그럴 시간은 없었다”고 했다.

‘세종시와 비슷한 말레이시아 방문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우리와의 차이점은 어땠는가’라는 질문에 “같은게 있다면 행정도시를 옮긴 것과 목적이 같다. 푸트라자야가 시작을 먼저했는데 도시형태가 이미 갖춰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푸트라자야시가 세종시와 적극적인 교류하겠다는 의지를 들었다.말레이시아는 석유는 원재자가 많은 나라다. 기술과 협력을 하면 상당한 결과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