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말)푸트라자야시'간 우호협력 의향 체결
'세종시-(말)푸트라자야시'간 우호협력 의향 체결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04.03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한식 시장과 말레이시아 아세 빈 하지 체 멧 청장이 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 이하 세종시)가 말레이시아 신행정도시인 푸트라자야관리청(청장 아세 빈 하지 체 멧‧Aseh Bin Haji Che Mat)과 명품도시 건설에 힘을 모은다.

유한식 시장은 3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관리청에서 푸트라자야 관리청장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양 도시 간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자가”며 협약을 체결했다.

양 시는 상호존중, 평등 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우호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 국가균형발전 선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약은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계 유수 행정도시들과 교류를 통해 세종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추진됐다.

양 시는 앞으로 경제, 문화관광, 건설교통, 환경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해 공동발전을 꾀하고, 우수 인적자원의 교류와 연수활동 지원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시스템 전수 등 전문가 공동활용 및 기업․대학․공공기관 유치활동 공조 등을 통해 세계적 명품도시의 성공적 안착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한식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유수 행정도시와의 교류를 통한 국제화 기반을 마련, 세종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명품도시로 건설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