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계획' 김안제, 세종시 알리기
'백지계획' 김안제, 세종시 알리기
  • 백제뉴스
  • 승인 2013.03.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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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안제와 함께하는 세종이야기'개최
28일 베어트리파크에서 ‘세종이야기’ 첫 강연을 하는 김안제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국영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을 잡고 28일 베어트리파크에서 ‘김안제와 함께하는 세종이야기’ 첫 행사를 연다.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이해 증진과 세종시 건설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 강의는 세종시 명예시민 제1호이자 박정희 대통령의 ‘백지계획’부터 지금의 ‘행복도시 세종’까지 국토균형발전을 주창한 김안제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세종시 바로 알리기에 나서 주목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세종시 입지선정과 작명 등을 구체화한 그로서는 위헌판결, 수정안 논란 등 수 많은 시련을 겪고 출범한 세종시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28일 열릴 첫 ‘세종 이야기’는 국가정책수립의 실질적 가교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대상으로 한다.

김안제 교수는 강의를 통해 ‘세종시에는 지역․계층 간 갈등과 분열을 한데 녹이는 용광로와 같은 메시지가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새정부가 세종시를 당초 목적대로 마무리할 책무가 있음’을 역설할 예정이다. 

 주제강연 후에는 세종시 발전방안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행복도시건설청 홍보관을 비롯, 참샘초등학교‧정부세종청사‧호수공원 등 주변시설 견학이 진행된다.

유한식 시장은 “이 행사를 통해 세종시가 단순한 신도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의 축이자 국민 전체의 세종시라는 당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를 처음 착안했지만 30년이나 지나서야 건설과 이전을 시작한 만큼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펼칠 박근혜 정부에서 세종시가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이야기’는 안전행정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련 부처의 협조 하에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기자와 각종 학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후 전 국민에게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