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농기센터, '쌀 품질 관리실'운영
세종농기센터, '쌀 품질 관리실'운영
  • 백제뉴스
  • 승인 2013.0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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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 장비로 품종 혼입률 등 분석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에게 무료로 쌀 품질을 검사해 알려주는 ‘쌀 품질 관리실’을 운영한다.

농기센터는 25일 “세종시 ‘행복한 아침’ 브랜드 쌀의 가치증진과 소비자 신뢰 향상, 품질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이달부터 쌀 품질 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뢰를 원하는 농가는 깨끗한 봉투에 도정된 쌀 1㎏이나 벼 1.5㎏을 담아 품종명과 연락처를 기재, 농기센터 쌀품질관리실로 방문하면 7일 이내에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쌀 품질 관리실에선 곡물 성분분석기를 이용, 밥맛에 영향을 주는 쌀 단백질․수분․아밀로스 등을 측정한다.

또 외관 품위판정기로 쌀 완전립, 싸라기, 분상질립, 피해립, 열손립 등을 판정한다.

이외에도 유전자 분석장비를 활용, 품종 혼입률 등을 분석한다.

농업인은 품질총평서에 표기된 단백질함량을 보고 질소시비량을 조절할 수 있고, 싸라기 함량을 통해 건조과정의 온도 조절방법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수분함량으로 보관상태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농기센터 노현숙 환경농업담당은 “세종시 브랜드 쌀의 고급화와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쌀 품질 알림서비스’는 세종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