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대통령직 인수위 전격 방문
유한식, 대통령직 인수위 전격 방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3.01.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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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세종시 주요현안 국정과제 반영 목적

 

유한식 세종시장
유한식 세종시장이 24일 지역주요현안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전격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유한식 시장은 유민봉 국정기획조정분과위원회 간사, 이혜진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원회 간사 등을 만나 총 8건의 주요현안과제에 대해 새정부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하고 각 분과위도 방문, 협조를 구했다.

주요 건의과제는 ▲세종시를 ‘신 지방자치 모델’로 육성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등 신설부처의 세종시 이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세종시 발전방안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 등 4건의 시정 현안과제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건설 ▲수도권 전철 조치원읍 연결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건설 ▲동서고속도로(보령~세종~청주~안동~울진) 조기 건설 등 4건의 충청권 현안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건의한 주요 과제 중 ‘세종시 설치 특별법’개정은 박근혜 당선인이 직접 약속한 세종지역 공약으로 시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등 필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 시급히 개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 새정부 신설부처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교육인적자원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는 ‘2005년 정부부처 이전계획 고시’ 당시에도 세종시 이전대상 부처였으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취지를 고려할 때 신설부처의 세종시 이전은 당연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충청권 공약인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과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은 충청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임을 감안, 조기에 건설해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지역현안들이 새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돼 세종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행정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