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을 위한 진정한 동참은 무엇인가?
지역발전을 위한 진정한 동참은 무엇인가?
  • 백제뉴스
  • 승인 2008.02.18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삶의 질 향상 속에 참 민주주의 발전과 주민 선진의식 또한 성숙되어 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이기를 위해서는 무조건식의 집단행동들이 아직도 지역 곳곳에서 성행하고 있다. 물론 그들의 주장이 정당할지라도 그것이 가치추구를 위한 수지타산의 핵심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자가당착이라면 순수한 민주주의의 권리에서 벗어나 님비와 핌피현상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추모공원 건립과 레미콘공장 건설 그리고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 지역현안에 있어 주민들의 반대와 유치를 위해 공주지역은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사안들에 있어 당사자는 물론 지역 구성원들은 지역을 위해 진정 무엇이 최우선인가를 놓고 넓은 시각으로 미래를 지향하고 시민의 안위를 위해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며 민과 관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설득하기 위해 대화와 양보를 통한 타협으로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여유가 절실할 때이다.

바라건데 단순히 우리지역에 절대 필요한 존재이지만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우리지역은 무조건 안 된다는 지역이기는 성숙된 주민의식에서 나오는 권리주장이 아닌 님비현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을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더불어서 형식적인 대화의 자세로 주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묵살한다면 그 또한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으로 곱씹어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엇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옳고 그름인가에 있어 주민들은 지역이기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어떠한 동참이 필요한가? 또한 집행에 있어 지역민들의 고충을 역지사지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를 심사숙고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