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19출동 건수 큰 폭 증가
세종시 119출동 건수 큰 폭 증가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3.01.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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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130건, 2011년 동기간 대비 16% 증가

세종시 출범 후 지난 6개월 간 화재 및 구조 구급에 대한 119출동건수 분석결과 전년도 동기간 대비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세종시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2012년도 하반기 화재·구조·구급 등에 대한 119출동건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세종시소방본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화재출동 건수는 총 130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112건 발생에 비해 16% 증가했다.

화재발생 유형은 차량화재가 15건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주택화재 11건(17.1%), 기타화재 11건(17.1%) 순이다.

구조출동 건수는 총 1,012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579건에 비해 433건(74.7%) 증가한 수치로, 이는 1일 평균 약 6건의 구조 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 출동유형으로는 생활안전(48.8%), 교통사고(6.5%), 승강기사고(3.2%) 등의 순으로 벌집제거, 위치추적 등 생활안전에 대한 출동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또 구급출동은 총 3,053건의 신고를 접수받아 2,249명의 환자를 이송했는데 이는 전년도 동기간 2,139건 출동에 1,523명을 이송한 것보다 큰 폭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하루 평균 17회를 출동해 13명의 응급환자들이 119구급대를 이용한 결과다.

세종소방본부 안종석 방호구조과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활동 자료를 토대로 향후 소방 활동 안전대책에 반영하겠다”며 “올해도 세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출동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