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U-14팀, 미래 국가대표들이 자란다
대전 U-14팀, 미래 국가대표들이 자란다
  • 박노필 기자
  • 승인 2012.11.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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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첫 훈련...선수 육성 본격 시동
U-14팀 선수들이 첫 훈련을 소화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티즌 U-14팀(수석코치 오세종)이 13일(화) 오후 첫 훈련을 시작하며 선수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U-14팀은 대전시티즌 U-12팀의 주장이었던 송창석을 비롯해 학성FC의 김상진, 성거초등학교 축구부 노건우 등 발전 가능성 높은 유망주들을 영입했다. U-14팀은 기존 대전시티즌 U-12팀 출신뿐만 아니라 지역 클럽팀과 초등학교 축구부 출신 등 다양한 선수들을 선발해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2012년 7월 14일 창단된 U-14팀은 U-15팀(유성중학교)의 하부 팀으로 운영된다. U-14팀은 U-15팀과 구별되는 별도의 클럽으로서 주말리그에 출전할 예정으로,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U-14팀은 단기간의 성적보다는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기술 연마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연령별 국가대표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늘 훈련으로 첫걸음을 내딛은 U-14팀은 다음 달까지 대전에서 훈련하고, 2013년 1월 3일부터 18일까지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