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세종시당, 집단탈당 보류
새누리당 세종시당, 집단탈당 보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2.10.12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성명, "대승적으로 당지도부 노력 받들 것"
지난 5일 집단탈당을 불사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 세종시당원협의회.

새누리당 세종시당원협의회(이하 세종시당)의 집단탈당은 당분간 보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당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대선승리라는 중차대한 시점에 합리적인 약속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 하려는 당지도부의 적극적 노력을 받아들여 대승적 관점에서 중앙당의 노력을 지켜본다는 전제하에 일단 탈당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아픔과 시련을 발판삼아 당 조직을 더욱 공고히 하며 대선 필승에 매진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당 300여명은 이에 앞서 김고성 조직위원장 임명에 반발, 지난 5일 집단탈당을 불사하겠다는 기자회견은 한바 있다.

탈당을 보류한 배경에는 지난 9일과 10일 중앙당과의 면담이 진행되었고, 중립적인 당운영 등에 대한 약속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직위원장 임명 및 당조직은 대선을 위한 조직으로 대선 후 지방선거에 대비하여 개편 할 것이라는 중앙당차원의 약속도 있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