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열 포함 선진당 소속 5명 탈당
이충열 포함 선진당 소속 5명 탈당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2.10.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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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內 유환준만 남아…4일 성명발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 이충열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선진통일당 소속 5명 의원이 4일 무더기 탈당했다.

탈당계를 제출한 의원은 이경대 의원(전 연기군의회 의장) 김학현 의원, 진영은 의원, 장승업 의원, 이충열 의원 등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회 선진통일당 소속 의원 6명중 유환준 현 의장을 제외한 모두가 탈당한 셈이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오늘 오랜 고뇌 끝에 세종시의 정상건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품고 그동안 몸담고 있던 당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그 뜻을 밝히게 되었다”면서 “향 후 저희는 세종시 정상건설과 시민의 복된 삶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1만 세종시민과 500만 충청인 모두는 세종시 원안사수와 정상건설에 앞장서 왔으며 그 과정은 후대에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으리라 확신한다. 그처럼 세종시는 10여년의 혼란과 고통을 딛고 마침내 지난 7월 역사적인 출범을 하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세종시 건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며 세종시 정상건설의 기반을 완벽하게 갖추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면서 “이에 저희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찾아 최선의 길을 선택하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피력했다.

무엇보다 “세종시 정상건설의 기반이 되는 세종특별자치시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필요재정 확보는 물론, 자족기능 확충에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촉구하고 국회의 힘을 모으기 위해 선출직 시의회 의원으로서 모든 방법과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세종시 정상건설은 강력한 추진의지와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동안 몸담았던 정당의 역량으로서는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좀 더 확고한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러한 결심은 세종시의 정상건설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의 뜻과 같이 세계적 명품 세종시의 튼튼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명감에서 비롯되었음을 깊이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