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성황리 끝마쳐...25억 경제유발 효과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아늑한 청정 계룡산 산자락에 자리한 논산시 상월면 일원이 달달한 고구마 내음과 가을을 즐기기 위해 찾은 관광객의 발길로 북적였다.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땅 속의 건강 보물, 상월명품고구마’라는 슬로건 아래 금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명품 고구마의 명성을 확인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일간 축제장에는 3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25억여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거두었으며 축제기간 중 고구마 판매액은 7천만원에 달했다.
개막식에서 축제추진위는 상월명품 고구마의 우수성 홍보와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해 탤런트 박용식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찐고구마를 시식하는 개막식 퍼포먼스에 참여한 내빈들은 상월 고구마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인기가수 공연과 7080 통기타 라이브 공연은 흥겨움과 가을밤의 은은함을 선사했다.
4개 분야 45개 행사로 이틀간 진행된 축제는 첫날 상월두레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가요대회,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7080 통기타 라이브, 퓨전 음악공연, 남진가요쇼 등으로 축제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고구마 인형만들기, 고구마 케익만들기, 고구마 화분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으며 종일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군고구마와 찐고구마 무료 시식으로 관광객들은 넉넉한 고향의 정을 만끽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상월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고구마와 고추, 더덕, 도라지 등 농특산품과 지역 특산물인 대추, 젓갈, 친환경쌀 등을 판매해 지역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젊음의 묘약으로 불리는 상월 명품 고구마 판매장에는 고구마를 구입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기범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찾아 주신 관광객과 시민들이 훈훈한 정과 추억을 듬뿍 담아가시고 축제를 통해 지역민의 화합은 물론 상월명품고구마의 명성이 널리 알려져 지역경제에도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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