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최첨단시스템 구축? 말뿐"
"세종교육 최첨단시스템 구축? 말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2.08.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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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수 의원, 29일 5분발언 통해 지적
임태수 의원이 5분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시에 소재한 학교에 대한 최첨단 ICT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장밋빛 청사진만 있고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태수 세종시의회 의원은 29 열린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ICT시스템 기반의 최첨단 교육을 희망하고 전학한 학생들에게, 홍보했던 최첨단시스템을 실제로 모두 제공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기존에 계획했던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비롯한 교육기자재를 조속한 시일내, 모든 학생들에게 보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뜻에 따라 성공적으로 출범하였지만 장밋빛 청사진만 하늘높이 날고 실행계획과 실천의지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성공은 교육에 달려있다”면서 “세종시 도시형성 초기에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교육인프라, 즉 교육경쟁력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임태수 의원은 이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을 예화를 들면서 인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임태수 의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그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훌륭한 인재 1명이 10만명을 먹여 살린다’며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바 있다”고 말한 뒤 “첫 마을 학교들이 세종시 교육의 멘토가 되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세종교육이 지방자치단체인 시청의 협력 없이는 한정된 사업과 노력만으로 원대한 꿈을 이루기에는 참으로 고된 여정될 것”이라면서 “시작하는 단계부터 기관간의 참여와 면밀한 검토로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공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