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박사 추모식 봉행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박사 추모식 봉행
  • 최상철 기자
  • 승인 2012.05.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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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논산 연무체육공원에서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박사의 사상과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제8회 추모식이 오는 3일 오전 11시 논산 연무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봉행된다.

추모식은 송재 서재필박사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 주최(위원장 안일순), 연무읍 번영회 주관, 논산시와 논산문화원 공동 후원으로 열린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재필 박사 관련 문답풀이와 연무소리사랑 풍물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서재필박사 생애와 업적소개, 추모시 낭송 등 1부 행사와 박사 묘역을 참배하는 2부 행사로 진행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추모식을 통해 국권회복과 민족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서재필박사의 사상과 정신 선양으로 애국정신과 민주의식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을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운동가로 추앙 받는 서재필박사는 구한말 김옥균·홍영식 등과 함께 갑신정변 주역으로 활동했고, 이후 ‘독립신문’ 창간과 독립협회 창립에 참여하고 임시정부의 구미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자주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다 1951년 미국에서 생애를 마쳤다.

박사의 업적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되고, 1994년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