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대선 승리 진원지 될 것"
이해찬 "총·대선 승리 진원지 될 것"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2.03.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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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행복도시건설청 앞서 총선출마 기자회견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박병석 후보, 이춘희 후보가 '기호 2번'을 찍어달라는 뜻에서 승리의 'v'자를 내보이고 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통합당)가 20일 세종시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 출격했다.

행복도시건설청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민주통합당 소속 대전.충남 지역후보들이 대거 참석, 이 전 총리의 출마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를 비롯한 박병석·박범계·이상민·김선화·박수현·김종민·박정현·어기구·엄승용·오제세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고향인 이곳 충청도를 떠나 오랫동안 정앙정치무대에서 다양한 의정활동과 풍부한 국정운영을 경험했다”면서 “‘일과 능력에 있어서는 이해찬이다’는 과분한 평가를 국민들로부터 받아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제 국민들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믿음을 충청의 발전과 세종시 완성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고향으로 돌아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를 완성하는 중임을 맡기 위해 나선 것은 영광”이라고 답했다.

이해찬 총선 출정기자회견장에 민주통합당 소속 후보들이 대거참석한 모습이다.
이 전총리는 “충청발전을 외면하고 서민경제를 추락시킨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야 충청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릴 것이다. 또한 힘 없고 능력이 없는 정당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도 없다”면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집권 가능한 정당인 민주통합당이 충청의 변화, 대한민국의 발전을 책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곳 충청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진원지가 될 것이다. 영남과 호남, 수도권 선거의 교량지로서 충청이 승리하면, 정권교체의 서막이 열린다”면서 세종시를 완성하여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하고, 변방에서 주류로 바꾸는 새로운 충청의 역사를 만들어 내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