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노무현대통령 뜻 받들겠다"
이춘희 "노무현대통령 뜻 받들겠다"
  • 최상철 기자
  • 승인 2012.03.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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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선거개소식 열고 총선 필승 다져
민주통합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민주통합당)는 지난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11 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홍영섭위원장과 연기군 의원 등 세종시 지역의 민주통합당원들과 일반 시민 등 세종시 내부 인사는 물론 김안제 위원장, 최병선 위원장, 서의택 위원장, 추병직 장관 등 외부 인사, 그리고 정책자문교수단 등 700여명이 참석해 이춘희 후보의 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 날 행사는 사전 행사로 ‘노무현의 믿음, 세종시민의 선택’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상영한 데 이어, 개소식 행사를 축하하는 축사, 이춘희 후보의 기념사, 4.11필승을 다짐하는 떡 자름식의 순으로 약 1시간 반 동안 이루어졌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춘희 후보는 세종시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세종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이춘희뿐이고 민주통합당뿐이다 ”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김안제 초대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장, 임인택 전건교부장관, 박수현공주연기지역위원장, 임상전 전충남도의원, 시민대표 김정숙 여사 등도 개소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시민들이 직접 ‘세종시장에게 기대하는 바’를 축사 형식으로 촬영한 내용을 상영하는 자리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장’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이춘희 후보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4월 11일은 우리 세종시의 운명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날이다. 누가 리더가 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너무나 잘 봤다” 면서 “힘 있는 정당 민주통합당의 이춘희가 세종시를 탄생시킨 노무현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세종시의 주인인 세종시민과 함께 세종시의 힘찬 출발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후보가 부인과 나란히 앉아 있다.
이후보는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 신행정수도를 계획하셨던 뜻을 생각하면 세종시를 결코 아무에게나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한 뒤 “MB정부가 집권하면서 4대강사업에 모든 국가예산을 쏟아 붓고 세종시 건설사업에 예산을 주지 않아 2년 이상 늦어졌다”고 현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직접 착용했던 노란스카프를 최병선 위원장과 세종시민이 직접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부인에게 전달하면서 세종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당부하는 자리도 마련해 참석한 내외빈에게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야권 단일화 경선 등의 일정과 겹쳐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참석없이, 지역의 당원들과 일반 시민, 지인 등이 참여해 결집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직접 참석하지 못한 한명숙 대표, 이해찬 전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 문성근 최고위원 등은 동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 ‘이춘희후보야 말로 노무현대통령의 뜻을 이을, 세종시장 적임자’라는 메시지로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