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둔치, 정월대보름행사 '풍성'
금강둔치, 정월대보름행사 '풍성'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2.02.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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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달집태우기 등 다채…300여명 참석

 

이준원 시장이 아이들과 함께 달집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12 공주시 정월대보름 행사’가 5일 둔치(금강신관공원)에서 전통놀이 등이 펼쳐진 가운데 다채롭게 펼쳐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자유스런운 분위기속에 소원쓰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연날리기, 솟대만들기, 장승깍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정월대보름행사는 공주민주단체협의회에서 주최했으며 행사장 한켠에는 충남고교평준화를 위한 서명운동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오후 5시40분에 금강풍물패 공연이 20여분간 진행됐고, 곧이어 메인행사인 ‘달집태우기’가 이어졌다.

 

한 시민이 자신이 직접 쓴 소원을 새끼줄에 매달고 있다.
이에앞서 장창수 공주민주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는 지난 95년부터 16년동안 이어오고 있다. 공주시민을 위해, 농민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면서 “정월대보름행사를 통해 풍농과 각 가정의 액운을 떨쳐버리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원 시장은 참석한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 뒤편으로 보름달이 휘엉청 떠오르고 있다”면서 “각 가정에 행운이 깃드시길 바라며, 우리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자”고 피력했다.

행사장 한 켠에서 장승을 깍고 있다.

고광철 의장은 “흑룡의 해를 맞아 시민 모두가 큰 복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곧이어 달집태우기 점화식이 이어졌으며, 시민들은 주최측에서 나눠준 깡통에 불을 붙인 뒤 삼삼오오 '깡통돌리기'를 시작,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투호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인 '쌍육'놀이를 즐기고 있다.
충남고교평준화를 위해 서명을 하고 있다.
연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금강풍물패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장창수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준원 시장이 시민들을 향해 덕담을 하고 있다.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시민이 달집태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한 아이가 깡통을 돌리기위해 금강변에 나와 있는 모습이다.
금강변 한 켠에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