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공주시협, '집 고쳐주기' 호응
새마을지도자공주시협, '집 고쳐주기' 호응
  • 백제뉴스
  • 승인 2012.01.02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봉사활동 우수프로그램 일환
31일 윤순병 할머니집에 대한 입주식이 열리고 있다.

새마을지도자공주시협의회(회장 최호식)에서는 공주시자원봉사활동 우수프로그램 일환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쳐 호응을 받았다.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2달여간에 걸쳐 윤순병 할머니(85․탄천면 국동리 소재)를 찾아 붕괴위험에 처해있는, 40여년이 넘는 낡은 집을 고쳐주었다.

한겨울에도 냉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윤 할머니는, 슬하에 3녀를 두고 있으나 형편이 어려워 아무도 부양을 하지 못해 지속된 생활고로 인해 집안 곳곳에 고철, 폐품 등이 쌓여져 일반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윤순병 할머니가 살던 옛 집.
당시 탄천면새마을 가족들(회장 김경수, 이귀례)이 처음엔 개보수 차원에서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공사가 진행되면서 도저히 보수공사가 불가능해 조립식 신축으로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김경수 회장은 “주변의 쓰레기만도 3톤 차량 분량으로 1주일동안 처리했으며, 공사 기간도 2달여간 진행됐다”면서 “할머니께서 기뻐하시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윤순병 할머니가 집 고쳐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