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금강 해맞이 행사'성료
'2012 금강 해맞이 행사'성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2.01.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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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둔치에서…이준원 "새해 화두는 '화합'"
소원을 담은 풍선이 하늘높이 올라가고 있다.

'2012 금강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 날 금강둔치에서 펼쳐졌다. 이날 흐린 날씨의 영향으로 해는 뜨지 않았으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얼굴을 매우 밝은 표정이었다.

춥지않은 날씨속에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논두렁 밭두렁의 풍물패공연을 시작으로, 유정숙 국악가수 공연, 대북공연 및 태평안무 등으로 식전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이준원 시장과 고광철 의장의 해오름 대북올림, 신년사, 축시, 시루떡 봉떡, 축하노래, 소원성취풍선날리기 등으로 식순이 진행됐다.

이준원 시장은 신년사에서 “오늘 해는 안개 등에 가려서 보이질 않지만 마음속에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면서 “금강에서 시커먼 용이 승천하듯이 올해 시민여러분의 모든 일들이 잘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기관장들이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이 시장은 “임진년에 떠오르는 것이 임진왜란일지 모른다. 준비하지 않으면 그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뒤 “올해 국회의원선거, 대통령 선거, 세종시출범 등 여러 가지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있는데, 갈등과 반목이 아니라 서로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신년화두는 ‘화합’이다”고 덧붙였다.

고광철 의장은 “올 한해 건강하시고 가정과 이웃간 평화가 있기를 기원드린다”면서 “공주시의회도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태주 문화원장의 축시와 전홍남씨의 ‘내나라 내겨레’축하노래가 이어졌으며 소원성취 풍선날리기로 이날 행사 대미를 장식했다.

 

유정숙 국악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식전행사로 풍물패공연이 펼치지고 있다.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준원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광철 시의회 의장이 대북을 치고 있다.
나태주 문화원장이 축시를 읽고 있다.
전홍남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