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손잡고…겨울정취 물씬 공산성
연인 손잡고…겨울정취 물씬 공산성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1.12.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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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24일 간밤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얀 세상
공산성이 온통 흰 눈으로 덮여있는 모습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새벽에 내린 눈으로 공산성은 흰 백색세상으로 변해 있었다.

제법 내린 눈이 성벽이나, 나뭇가지, 벤치 등에 소복이 쌓여 겨울정취를 물씬 풍기게 했다.

이날 눈쌓은 공산성을 구경하려는 연인, 가족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연이어 이어졌고, 공주시 관광경영사업소에선 인도 제설작업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공산성에서 바라본 금강에는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장관을 연출했으며, 오리떼가 줄지어 몰려다니는 모습 속에, 눈 쌓인 공산성 옆으로 색다른 볼거리였다.

성곽을 돌면서 바라본 공주시내의 눈덮인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했다. 새 하얀 세상으로 변한 공산성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연인이 다정하게 계단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