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지구'전환따라…분양까지 산넘어 산
LH가 공주시 월송동에 조성중인 '공주월송지구 국민임대주택조성조사'가 '국민임대주택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됨에 따라 공사가 전면 중단된다.
LH측 관계자는 14일 “토지이용계획이 바뀌면서 중복공사가 발생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득이 공사를 중단하게 됐다”면서 “추후 공사는 설계 등 절차가 끝나는 내년초에 가서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은 '국민임대주택'과 달리 자금회전과 분양을 빠르게 하는 동시에, 아파트 층수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측(LH)에 유리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주시의 경우 아파트 수요가 크게 없는 상태로,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법이 개정됐더라도 LH측이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다.
이는 월송지구에 대한 토지보상 등이 모두 끝난 상황에서 어떤식으로든 공사재개는 하겠지만, 실제 아파트 분양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월송동에 들어설 '국민임대주택단지'에는 단독주택 59호, 공동주택 3243호 등 모두 3302호가 공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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