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전 백제가 금강과 서해 바다를 배경삼아 중국, 몽골,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남인도까지, 바닷길을 이용해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개척과 교류, 소통과 나눔의 정신으로 찬란한 국제문화를 꽃피웠던 백제문화를 전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공주시민들의 자발적인 홍보가두캠페인이 26일 공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57회 백제문화제의 사전 축제 붐 조성과 성공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오후 3시에 시청광장에서 백제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자원봉사자, 마라톤․자전거․인라인 동호인, 공주예총지부,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풍물단 공연과 이준원 공주시장의 격려사, 다짐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 전원은 백제탈을 쓰고, 백제옷을 입은 후 백제깃발을 힘차게 휘날리며 시청광장에서 연문광장까지 가두행진하며 백제문화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끝으로 연문광장에 도착한 참가자 전원이 연문광장 중앙에 준비된 가로10m, 세로15m 크기의 대형 현수막에 본인의 손도장을 찍어 백제왕관문양을 만든 후 성공기원 함성과 함께 애드벌룬을 띄우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