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개막식 피날레 한화가 책임진다”
“백제 개막식 피날레 한화가 책임진다”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1.09.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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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7회 백제문화제 개막행사, 공산성과 금강 배경 불꽃쇼 장관 연출 -
▲ 2010세계대백제전 당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는 공산성 모습. 한화가 제57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펼칠 불꽃쇼는 한층 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그룹이 내달 1일 제57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가을밤을 수놓을 불꽃쇼를 벌인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한화그룹이 개막식 식후행사가 마무리되는 이날 밤 9시 무렵부터 20-30분간 불꽃쇼를 연출해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불꽃쇼는 한화가 그룹의 근간인 ‘화약’을 소재로 한데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사이어서 어떤 형태로 모습을 드러낼지 벌써부터 항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와 부산 광안리 하늘을 해마다 수놓은 ‘부산세계불꽃축제’ 이상의 규모와 차별화된 불꽃쇼가 그룹의 자존심을 걸고 이번 개막식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불꽃쇼는 웅진백제의 성으로 표고 110m의 구릉을 용처럼 꿈틀거리면서 감싸고 구비치는 공산성의 야간조명,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물살, 1932년 건립된 513.5m 길이의 금강교에 조성돼 있는 ‘루미나리에’ 및 ‘포그스크린 영상터널’ 등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을 벅찬 감동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불꽃쇼는 백제문화제가 명실상부한 주민참여형 축제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양창엽 사무처장은 “한화의 연출안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산성과 금강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쇼는 개막식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게 될 전망”이라며 “이는 주민 및 기업 등이 축제 프로그램을 자체재원으로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모델의 정착의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