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금학초, 돌봄교실 숲체험하러 가요
공주금학초, 돌봄교실 숲체험하러 가요
  • 윤현숙 기자
  • 승인 2011.08.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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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산림박물관 숲체험학습으로 생명의 소중함 경험

 공주금학초등학교(교장 임광호) 지난 23일 돌봄교실 32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주산림박물관에서 숲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날 숲체험학습은 충남산림환경연구소 소속의 신현숙 숲해설가의 도움을 받아 야생화의 이름과 전설 그리고 수정이 되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이뤄졌다.

단순히 듣는 설명이 아닌 나무와 풀들을 직접 만져보고 쓰임새와 살아가는 방법을 숲해설가의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들은 학생들은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야생화의 씨앗을 살펴보고 버섯과 매미의 생김새까지 들여다보며 소중한 시간을 경험했다.

"평소에 지나치던 풀들도 모두 이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어요. 여러분들이 이 생명들을 더 아끼고 보호해주어야해요" 라는 숲 해설가의 이야기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후에 학생들은 산림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생태환경과 동물들의 관람하고 온실에 전시되어 있는 열대 식물과 다육식물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지도교사는 “맞벌이 및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방학을 맞이하여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학생들이 단순하게 보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닌 오감을 통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마음은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