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주간시황] 1900선 단기 반등을 이용한 종목전략
[평택촌놈의 주간시황] 1900선 단기 반등을 이용한 종목전략
  • 백제뉴스
  • 승인 2011.08.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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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가 지배하고 있는 시장이다. 흔히 증시 격언에 공포에 사서 호재에 팔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지금의 공포는 도를 넘어선 수준이다. 지난 금융위기 때 이후 이렇게 급락을 보인 적이 없다. 그만큼 2120선의 기준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구간이었다. 기준을 지켜준다면 전고점을 향할 구간이었지만 이탈 시에는 급락이 나올 자리라고 지난 시황 기사를 통해 언급하였다. 사실 이번 미국 재정 위기가 상원과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해도 그 법안의 통과보다 추가적인 뉴스가 더 중요했었다.
 
특히 이번 상황은 미국의 신용등급 변경과 이에 대한 금융시장의 급변이 예상되었던 구간이었기 때문에 중요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지난 2008년 급락으로 시장은 경기 하락기를 겪었고 여기서 신생기로 접어들어 성장기로 갈 것이냐 아니냐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흔히 주가가 선행하고 경기가 뒤따르며 최종적으로 고용지표인 실업률이 따라서 상승해 주어야 하는 게 지금까지의 통상적인 경기 부양 효과였다. 그러나 지금 상황으로는 고용 지표의 개선은 고사하고 경기 흐름 자체도 좋지 않게 되었다.
 
우리 증시는 여전히 기댈 대가 없다. 수급 상황을 봐도 여전히 외인들은 추가 매수보다는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 게다가 기관들의 매수세가 있다고 해도 과거의 모습을 보건데 단기적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1900선에서 지지력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단기 반등 이후에 다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결국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은 단기 반등을 이용하여 완전히 정리하거나 신규 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대응 전략으로는 일단은 1900선 전후에서 반등을 예상한다. 물론 내일 당장 나올지 며칠간의 흐름을 지켜 봐야겠지만 일단 1900선에서 단기 반등은 나올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이제는 1900선 이탈을 기준으로 두고 단기 반등을 노릴 자리이다. 여기서 현금이 많은 투자자는 단기 반등을 이용하여 매매하고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단기 반등을 이용하여 반드시 매도하자. 단기 반등이 예상되는 구간에서 비중 조절을 하여 종목비중 관리를 반드시 하길 바란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