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나루축제 개막, 24일 지창수 품바 공연
고마나루축제 개막, 24일 지창수 품바 공연
  • 윤현숙 기자
  • 승인 2011.07.2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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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요일, 8월 14일까지 향토예술인들 공연 진행

향토문화를 사랑하는 공주의 예술인들이 펼쳐가는 고마나루축제의 장이 열렸다.

▲ 최용욱 웅진문화회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웅진문화회(회장 최용욱)은 23일 오후 8시 고마나루 야외무대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 심대평 국회의원, 윤석우·조길행 도의원, 시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공주고마나루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축사에서 “예전엔 해마다 비가 왔는데 오늘 개막식 행사에 날씨가 좋은 것은 참석한 시민들이 덕을 베풀어 비를 멈추게 한 것 같다”고 덕담을 한 뒤 “주말의 한여름 밤 공주에서 펼치는 공연이 16회를 맞으면서 노하우가 쌓였으며 한차원 더 높은 공연예술로 승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전 길놀이에 이어 최선 무용단 공연,  김진숙 연정국악원 단원의 흥부가, 연정국악원 공연, 불꽃놀이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부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치게 된다.

오는 24일(일)에는 공주출신 각설이인 지창수씨가 출연해 불춤과 함께 각설이로서의 한 많았던 인생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며 30일(토)-공주시민을 위한 국악한마당, 31일(일)-7080추억의 콘서트, 8월6일(토)-시민동아리 어울림 마당, 8월7일(일)-젊은이들의 한마당, 8월 13일(토)-시민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8월 14일(일)-시민노래자랑을 끝으로 폐막식을 갖게 된다.

한편, 고마나루축제는 96년도에 처음 개최해 97년도 문화체육부로부터 지역우수축제로 선정돼, 공주의 대표휴양지인 곰나루공원에 정착시켰다.

개최 이래 15년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향토출신의 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지역민들의 화합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충남 고유의 문화행사로 발전해 가고 있다. 
 

▲ 최선무용단 공연
▲ 연정국악원 공연
▲ 김진숙씨 흥부가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