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맛 ‘조치원복숭아’ 축제 내달 6일 개막
100년 전통의 맛 ‘조치원복숭아’ 축제 내달 6일 개막
  • 전말봉 기자
  • 승인 2011.07.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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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입맛... 더도 덜도 말고 조치원복숭아 맛만 같아라

  100년 전통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연기군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 열리는 조치원복숭아 축제는 오는 8월 6일과 7일 조치원읍 고려대 세종캠퍼스 일원에서 펼쳐진다.

  조치원복숭아는 1908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의 권업모범장에서 조치원읍 봉산리에 과수시범포를 설치하면서 처음 재배된 것으로 100여년의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맛과 품질”에서 전국최고인 조치원 복숭아는 당분, 유기산,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인체 영양상 요구되는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 탁월하여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조치원복숭아를 맛보고, 직접 수확체험도 해보고, 복숭아 가공식품도 만드는 등 복숭아와 함께하는 더욱 재미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조치원복숭아 7080콘서트 ▴복숭아 아줌마 선발대회 ▴조치원복숭아 전국가요제 ▴복숭아 특별판매장 운영 등 28가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해마다 5만여명 이상 참가하는 조치원복숭아축제는 대전, 천안, 공주 등 인근도시는 물론 서울, 경기에서도 참아오는 관광객이 절반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부권 대표적인 축제이며, 올해에는 세종시 건설로 관심이 높아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치원 복숭아 수확체험, 조치원복숭아 전국가요제, 복숭아아줌마 선발대회는 조치원복숭아축제 홈페이지(www.peach.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조치원복숭아의 우수한 맛을 전국에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명품도시로 건설되는 세종시 건설 현장도 보고 조치원복숭아 맛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